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감정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은 나의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는 것이다. 오색찬란한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방법의 하나로 낭독을 추천한다. 언제나 나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큰 소리로 책을 읽어보자. 삶의 파동이 전해진다. 전율이 느껴진다.
지난해 11월 김형숙의 낭독 시대를 출간했다. 나는 낭독으로 신명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노벨 낭독 상을 꿈꾸며 오늘도 낭독을 알리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낭독의 꽃밭속으로 초
23년 10월 가을이 깊어간다. 금요일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한 달간의 과정을 김희진, 조은애 성우와 함께 글을 쓸 수 있어 감사하다.
낭독은 예스를 끌어내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소리 내어 읽는 힘은 무지갯빛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낭독 감정일기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낭독이 우리 모두를 치유하기를 기대한다. 낭독에 바탕을 둔 세상을 그려본다. 우리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그런 세상을 꿈꿔본다. 진실로.
가을 하늘이 참 예쁘다. 핑크빛 코스모스들이 너울너울 춤을 춘다. 내 마음도 흥겹다. 선홍빛으로 물들어가는 낙엽은 더할나위없이 아름답다. 기쁨의 감정이 솟아오른다. 낭독은 내 마음의 변화를 수시로 번복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낭독을 사랑한다. 사계절의 추억을 담았다. 낭독 감정일기는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 김형숙 낭디꿈
일곱 빛깔 무지개로 흔히 얘기하지만 보이지 않을 뿐 더 많은 색상이 있을 무지개. 사람의 감정을 희노애락으로 대변하지만 다 드러나지는 않아도 더 다양하게 나를 관통할 감정들. 무지개를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었던 고마운 23년 11월. 다채롭게 담백하게 다음 행보를 향해 타박 타박. 기쁘게 즐겁게, 감사히.
- 김희진 에반
인생을 사랑한다.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않다. 인생의 비밀스런 꽃밭에서 사는 우리들은 소중하다. 어떤 사람은 목적없이 흘러보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생의 마지막인것처럼 살아간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좋아한다. 책을 읽고 낭독을 사랑하면서 살고싶다. 아름다운 꽃밭에서 열정으로 행복하게 살고싶다.
- 조은애